SK매직, 인공지능 써큘레이터 출시…냉방가전 진출

by강경래 기자
2022.05.23 10:04:35

SK매직 인공지능 써큘레이터 (제공=SK매직)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SK매직이 실내 온도를 감지해 바람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공지능 써큘레이터’ 2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부드럽고 시원한 바람부터 빠르고 강한 바람까지 총 12단계로 풍속 조절이 가능하다. 최대 90도까지 상하좌우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12인치 날개가 회전하며 만든 3차원 입체 바람이 빠르게 공기를 순환시킨다. 전원이 꺼지면 써큘레이터 팬이 정면으로 자동 복귀한다.



온도에 따라 바람세기를 조절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앤 것도 특징이다. ‘인공지능(AI) 모드’ 작동 시 제품 스스로 온도를 감지해 실내 온도에 따라 풍속도 자동으로 조절한다. 일반 모터(50W) 대비 전력 소비가 25W로 절반 수준인 고효율 ‘BLDC’(Brushless DC) 모터를 탑재했다. 저소음 설계로 소음도 줄였다.

순환풍과 수면풍, 유아풍 등 맞춤별 모드를 제공해 리모컨 하나로 각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우선 최고 단계 바람세기로 작동하는 순환풍 모드는 일반 모드보다 빠르고 강하게 바람을 일으켜 짧은 시간에 집 안 구석구석 공기를 전달한다.

아울러 수면풍, 유아풍 모드는 미풍 바람으로 조용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색상은 화이트와 빈티지 그레이, 크림 베이지 등 3가지로 출시했다. SK매직 관계자는 “바람세기를 총 12단계로 세분화하는 한편, 저소음 설계를 통해 여름철뿐 아니라 실내 공기순환을 위해 사계절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