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라카이 ‘아시아 최고의 섬’ 연속 수상

by이선우 기자
2022.10.16 18:40:56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선정
2020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팔라완은 아시아 10대 섬에

필리핀 보라카이 섬 (사진=필리핀 관광부)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 보라카이가 전 세계 관광객이 뽑은 섬이 아시아 최고의 섬에 선정됐다. 필리핀 관광부는 16일 보라카이 섬이 여행 전문 미디어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 )가 실시한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고의 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Readers’ Choice Award)는 콘테 나스트 트래블러가 전 세계 25만 명 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상식이다. 전 세계 휴양섬 등 관광지와 호텔·리조트를 대상으로 인기 투표하듯 선호도를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



필리핀은 올해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에 보라카이 외에 팔라완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샹그릴라 보라카이 리조트(5위)와 엘니도 리조트 팡글라시안(8위), 샹그릴라 막탄 세부 리조트 앤 스파(20위)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필리핀은 세계 최고의 관광국가를 뽑는 나라별 순위에서 30위에 올랐다.

크리스티나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필리핀은 코로나 이후 새 시대를 맞아 보다 접근성은 물론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어워드 수상은 필리핀이 아시아 최고 관광지로써 전 세계 관광객을 안전하게 맞이할 모든 준비가 끝났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가적 차원에서 새로운 여행지 개발과 홍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