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관광축제 '웰컴대학로' 열린다

by윤종성 기자
2020.09.17 09:29:38

18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진행
우수 공연, 관광콘텐츠로 소개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20 웰컴대학로’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10월 25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20 웰컴대학로’는 우수 공연 작품들을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소개하는 공연관광 축제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행사를 유튜브와 네이버TV 등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다양한 비대면 방식으로 국내외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대학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 등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난타’, ‘페인터즈’ 등의 비언어극 공연은 물론, 뮤지컬 ‘더 픽션’, ‘사의 찬미’ 등의 주요 곡을 뮤지컬 배우들이 노래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웰컴시어터’에서는 국내 우수 공연관광 작품을 한 공연장에서 순차적으로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9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대학로 내 ‘유니플렉스’ 1관에서 뮤지컬 ‘광염소나타’, ‘아리아라리’, ‘얼쑤’, 연극 ‘템플’, 비언어극 ‘썬앤문’ 등의 공연을 진행한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국내외 관객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공연 실황을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또 추석을 전후로 비언어극(9월 27일), 뮤지컬 특별공연(10월 3일) 등의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중계되는 작품은 축제 기간 동안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다.

공연 일정, 온라인 중계 시간, 온라인망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웰컴대학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국내외 관객들에게 가을바람과 같은 신선한 즐거움을 안겨 드리고, 공연관광업계에는 다양한 소통 방식을 통해 관객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