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주식 전자등록 발행 금액 21조원…전년比 164.8%↑

by고준혁 기자
2021.07.23 10:33:13

한국예탁결제원 집계
수량 101억주 기록해 같은 기간 55.5%↑
발행회사는 982개로 39.7%↑…유상증자가 가장 많아
IPO 발행금액 상위사, SK바사, SK IET 등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올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 규모가 크게 늘었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식 전자등록 발행 수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55.5% 증가한 101억주로 나타났다. 발행 금액은 21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64.8% 늘었다.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여한 발행회사는 982개사로 집계, 39.7% 증가했다. 시장별 발행금액은 유가증권시장이 14조4044억원, 코스닥이 4조4690억원, 코넥스가 984억원을 기록했다. 주식 발행 사유로는 유상증자가 17조6035억원,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 3조3068억원, 스톡옵션 193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업공개(IPO) 공모 발행금액 상위사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9945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8984억원), 솔루엠(248070)(188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