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9.08.02 09:23:30
SBS미디어넷과 업무 제휴 체결
블록체인 기술 이용한 콘서트 티켓 및 굿즈 판매 계획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류 미디어 스타트업 케이스타라이브가 SBS미디어넷과 글로벌 한류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한류 기반 글로벌 비즈니스와 마케팅을 공동 진행하며 한류 콘텐츠 제작 및 확산, 해외 콘서트 개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연 티켓 및 굿즈 판매 등의 사업을 함께 하기로 협의했다.
케이스타라이브는 자체 SNS 채널을 중심으로 전 세계 930만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최대 한류 미디어 기업이다. 올 2월 리뉴얼 오픈한 케이스타라이브 홈페이지는 팬들이 직접 한류 콘텐츠를 올리고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최근 월 활성 사용자(MAU) 100만 명을 돌파했다.
SBS미디어넷은 ‘더쇼’와 ‘드림콘서트’ 등 다양한 케이팝 프로그램과 콘서트를 제작하고 있다.
케이스타라이브와 SBS미디어넷은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을 시작으로 ‘슈퍼모델대회’, ‘더 홀릭’ 등의 콘텐츠 마케팅을 함께 해왔으며 SBS미디어넷의 유튜브 채널 ‘더 케이팝(The K-pop)’ 콘텐츠를 케이스타라이브 홈페이지에 소개하는 등 꾸준한 협력을 이어왔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류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넘어 신인 중심 콘텐츠 확산으로 새로운 스타를 발굴, 신(新) 한류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SBS미디어넷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해외 구독자 930만 명을 보유한 케이스타라이브의 콘텐츠 마케팅 역량을 결합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한류 콘텐츠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커머스 도전이다. 케이스타라이브가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 ‘케이스타코인(KSC)’을 이용해 한류 콘서트 티켓과 굿즈 판매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