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시니어 요실금 고민 해소에 팔 걷었다

by이지현 기자
2014.11.07 11:06:32

성인여성 4명 중 1명 요실금 경험..심리적 부담 극복 필요
디펜드히어로즈 캠페인 통해 인식 개선 나서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유한킴벌리가 요실금에 대해 부끄러워하는 시니어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디펜드히어로즈’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유한킴벌리 디펜드히어로즈 캠페인 이미지
유한킴벌리가 50~80대 1000여명을 대상으로 경험 증상에 대해 설문한 결과 고혈압(28.8%)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요실금(13.8%)과 당뇨병(13.3%), 관절염(11.7%) 등이 이었다. 특히 여성 요실금 경험자는 25.3%로 4명 중 1명이 경험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을 숨기게 돼 가까운 딸에게도 얘기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유한킴벌리는 이날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한 달간 가족이 먼저 손을 내밀자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유투브(http://youtu.be/9ec0-SSKkP4)에서 동영상을 시청한 후 ‘디펜드히어로즈’ 응원하기 또는 홈페이지에서 (http://www.depend.co.kr/dependheroes/) 요실금 언더웨어 샘플을 직접 착용하고 인증샷 찍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캠페인에 참여하면 기부제품 100 적립을 통해 기부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 외에도 디펜드 제품 한 상자, 티셔츠, 제주도 여행지원 등 다양한 경품이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요실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노령층의 사회활동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증상을 숨기기보다는 주변 사람들과 터 놓고 이야기함으로써 증상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요실금팬티와 같은 생활용품을 이용해 운동, 외출 등 적극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