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조주연 사장의 특별한 저녁 식사 서빙

by이성기 기자
2018.06.15 09:16:46

고객 감동 실천한 '브랜드 앰배서더' 직원 8명 초청
쓰러진 2세 아이 응급처치 구조한 직원들도

조주연(뒷줄 왼쪽 세번째) 맥도날드 사장이 매장 일선에서 고객 감동을 실천한 ‘맥도날드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된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맥도날드)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조주연 맥도날드 사장이 직원들에게 저녁 식사와 와인을 직접 서빙했다.

15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 12일 고객에게 감동을 제공한 매장 직원들을 특별한 저녁 식사 자리에 초대했다. 맥도날드는 매년 고객에게 최고의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기여한 직원들을 선정, ‘맥도날드 브랜드 앰배서더’(McDonald’s Brand Ambassador)로 임명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만찬은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 (AMCHAM)에서 진행하는 CEO Servers’ Night 행사의 일환으로, 조 사장은 브랜드 앰배서더 직원 8명을 초대해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저녁 식사와 와인을 직접 서빙했다.



이날 만찬에 초대된 직원들은 모두 맥도날드 매장에서 근무하는 크루·라이더·매니저 등으로, 이들의 배려와 서비스에 감동한 고객들은 회사에 해당 직원을 칭찬하는 사연을 접수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속초DT점의 이영선 매니저·이정은 스윙·이지영 크루는 지난 겨울 매장을 방문한 2세 아이가 열성 경련으로 갑자기 쓰러진 상황에서 당황한 어머니를 대신해 119에 대신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시행, 아이를 무사히 구조한 사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원 양양에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고객은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떨릴 정도로 놀랐는데, 맥도날드 직원들이 침착하게 119 구조대도 부르고 응급처치까지 해주셔서 아이가 무사할 수 있었다”며 “제가 했어야 할 모든 일을 대신 해주신 직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사연을 전했다.

조 사장은 “매일 고객을 마주하는 현장에서 맥도날드를 빛내주는 직원들이 있기에 지난 30년간 한국맥도날드가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