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F, 2Q 실적 선방·손익 개선 긍정적 기대에 '강세'

by권효중 기자
2020.08.14 09:43:37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LF(093050)가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낸 데에 이어 손익 개선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는 증권가 기대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 LF는 전 거래일 대비 8.24%(1050원) 오른 1만3800원에 거래중이다.



2분기 LF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336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 감소한 4221억원을 기록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손익 개선의 주된 요인은 식자재 유통 회사인 LF푸드, 온라인쇼핑 자회사 트라이씨클 등의 개선세 덕”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기존 패션 부문의 성장 모멘텀은 크지 않지만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이 진행중인만큼 일정 수준의 반등 모멘텀은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소폭 상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