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테이지를 응원합니다' 캠페인 두 번째 주인공은

by장병호 기자
2020.07.09 09:31:38

CJ ENM의 무대 스태프 응원 캠페인
'브로드웨이 42번가' 권오환 안무감독
"모든 배우가 행복 느끼며 무대 서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CJ ENM은 ‘백스테이지를 응원합니다’ 캠페인 두 번째 주인공으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안무를 책임지고 있는 권오환 안무감독을 소개하고 있다.

‘백스테이지를 응원합니다’는 매 공연 최상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무대 뒤에서 땀 흘리고 있는 스태프들의 열정과 노고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이다. 올해 초 ‘보디가드’ 의상팀으로 처음 시작했다.

캠페인 두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권 안무감독은 경쾌한 탭 소리와 화려한 무대 등 쇼뮤지컬의 정석으로 불리는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안무를 맡고 있다. 2004년 ‘브로드웨이 42번가’ 앙상블로 참여한 이후 2016년 본 공연의 리바이벌 버전 공연의 협력 안무로 합류하면서 안무 총괄을 이어가고 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공연 1회에 3000번 이상의 탭으로 관객에게 경쾌한 즐거움과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권 안무감독은 극 중 전체 약 22개 안무 중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핵심적인 요소인 탭을 전문으로 하는 특화된 안무가로 공연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코로나19로 달라진 환경과 힘든 여건 속에서도 완벽한 공연을 올리기 위해 더욱 치열하고 끈끈하게 이어진 연습 현장을 함께 담았다. 권 안무감독은 “모든 배우들이 행복을 느끼면서 무대에 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저도 아직 플레이어이기에 모두가 다 즐겁게 서로 소통하면서 탭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페기 소여 역을 맡아 약 6개월간 땀 흘려 연습한 배우 김환희는 “배우들의 이야기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정말 사랑스러운 작품”이라며 “정말 많이 연습했고 감독님이 직접 탭을 시연하며 불편하겠다 싶은 부분을 조절해주면서 진심으로 같이 공감해주셨다”고 말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24년간 꾸준히 사랑 받아온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올해 송일국, 이종혁, 양준모, 최정원, 정영주, 배해선, 오소연, 김환희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23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CJ ENM ‘백스테이지를 응원합니다’ 캠페인 두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권오환 안무감독 영상 이미지(사진=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