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中 경제 `바닥` 진단에 반등

by양이랑 기자
2009.04.22 11:30:12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2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약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는전일 대비 0.02% 밀린 8709.63을, 는0.21% 떨어진 829.0을 나타냈다.

엔화 약세로 반도체주 등 수출주들은 강세를 기록 중이지만 금융, 통신주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미즈호 파이낸셜,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등 3대 메가뱅크가 일제히 약세다. KDDI가 3% 넘게 밀리고 있는 가운데 NTT 도코모, 소프트 뱅크 모두 하락하고 있다.



반면 엘피다는 다음달부터 D램 가격을 인상키로 하면서 17% 가량 급등하고 있다. 파이오니어는 자본 충원을 위해 정부로부터의 자금 조달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집중, 거래가 중단되기에 이르렀다.

중국 증시는 경제 회복 진단에 강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1분 현재 는 0.64% 상승한 2552.15를, 외국인이 투자하는는 1.3% 오른 168.17을 나타내고 있다.

페트로차이나, 공상은행, 중국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부총재는 이날 국제스와프파생상품협회(ISDA) 연례 회의에 참석해 중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에 이미 바닥을 쳤다고 밝히는 등 경제 회복 기대감은 무르익고 있다.

대만 증시는 본토로부터의 관광객 수요 증가 전망에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는 0.08% 밀린 5876.77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홍콩 증시는 장 초반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베트남 증시는 강세를, 싱가포르 증시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는0.15% 오른 1만5308.26을, 한국의 해외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는0.68% 상승한 9100.97을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 는2.54% 상승한 320.71을, 싱가포르 는1.34% 하락한 1861.88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