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정유사 최초 전자영수증 도입…“ESG 경영 실천”

by박순엽 기자
2023.03.22 10:26:25

‘마이 에쓰오일’ 앱 개편…앱에서 전자영수증 발급
‘환국환경공단 협력’ 탄소중립 포인트 받을 수 있어
“환경 보호·고객 편의성 고려 전자영수증 이용 확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은 최근 기존 보너스카드 앱을 전면 개편한 ‘마이 에쓰오일’(MY S-OIL)을 새로 꾸며 열면서 정유사 최초로 전자영수증 기능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고객은 기존의 종이 영수증 대신 마이 에쓰오일 앱에서 전자영수증을 발급, 종이 영수증을 별도 보관하지 않고 앱을 통해 편리하게 주유 실적과 영수증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영수증 분실 우려가 없는 만큼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또 에쓰오일은 전자영수증 활용 강화를 위해 정유사 최초로 한국환경공단과 협업해 탄소중립포인트를 고객들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마이 에쓰오일 앱 이용 고객이 전자영수증 받기를 선택하고,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하면 ‘탄소중립포인트’(건당 100원, 연 최대 1만원)가 매월 쌓이며, 이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전자영수증 도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꾸준한 관심에서 시작됐다는 게 에쓰오일 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일상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고객들과 소통하고, 종이 영수증을 대체해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환경 보호와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해 전자영수증 이용 확대를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전자영수증을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해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마이 에쓰오일 개편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등급별 멤버십 제도를 통해 VIP 이상 등급은 리터(L) 당 4원의 정유사 최대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에쓰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