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7.11.02 09:24:27
구글 본사 입장이란 내용으로 이례적 반박 자료 배포
구글 "이해진 발언, 매우 유감".."세금내고 고용하며 검색 투명"
존리 구글코리아 대표, 과방위 국감에선 "한국매출 알지 못한다" 답변
정부에서도 구글의 한국 매출 검증 못해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구글코리아가 이례적으로 자료를 내고 이해진 네이버 전 의장의 국정감사 발언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했다.
구글코리아는 “구글 공식 입장”’이라면서 “10월 31일 국회에서 진행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해진 네이버 전 의장께서 언급한 ‘특정기업이 세금을 안낸다’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여러 발언은 주무부처 및 해당 기업의 신뢰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어 입장을 보내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국내외 인터넷 플랫폼간 규제 역차별 문제와 구글·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공룡들이 세금 납부 문제가 이슈화되는 상황에서 나와 관심이다.
하지만 구글의 주장은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장에서 한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 발언과 온도 차가 난다.
당시 김경진 의원(국민의당)은 리차드 윤 애플코리아 대표,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에게 한국에서 기록한 매출을 파악하고 있는지 질문했지만 모두 “알지 못한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이에 구글코리아로선 한국법인은 모르지만 구글본사는 안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