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후섭 기자
2017.07.12 09:28:19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덕GDS(004130)가 와이솔(122990) 지분 인수 소식에 동반 상승세다.
12일 오전 9시20분 현재 대덕GDS 주가는 전날대비 600원(3.22%) 오른 1만9250원을 기록 중이다. 와이솔도 450원(2.88%) 오른 1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덕GDS는 전날 고주파 통신모듈 업체 와이솔의 종전 대주주 지분 인수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총 17.07% 지분을 확보해 1대주주로 부상했다”며 “391만여주를 취득했으며 취득금액은 674억원으로 자기자본 14.8% 수준으로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신규 통신모듈 분야에 진출함으로써 전장사업이 강화되고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시장에서의 신성장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 또 지분법평가이익 반영과 연결대상 반영으로 수익과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와이솔의 당기순이익은 55억원으로 3분기 이후 지분법평가이익 반영으로 수익가치가 확대될 것”이라며 “와이솔이 연결대상으로 반영돼 약 1조원 매출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