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방위산업, 수출에도 관심갖자" 당부

by문영재 기자
2008.10.17 16:00:00

현대로템 생산라인 시찰
현대로템 부회장 "글로벌 중공업 회사로 도약할 것"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한승수 국무총리는 17일 "KTX에 이어 KTX-Ⅱ를 생산하는 현대로템이 안전하고 쾌속한 세계 명품 고속열차를 만들어주기 바란다"며 "방위산업의 수출산업화에도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승수 총리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의 현대로템 고속열차·전차 생산라인을 둘러본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대해 이여성 현대로템 부회장은 "현대로템은 철도와 방위산업, 플랜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글로벌 중공업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 가운데 전동차 분야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터키, 브라질 등 세계 34개국에 9600량의 철도차량을 수출했다.

또 최근 차기전차(K-2)의 기술 수출을 이뤘으며 제철·자동차용 생산설비 등 산업기계분야와 수처리, 방사능 폐기물 처리설비 등 환경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