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고객은 특별 대우”..삼성전자, ‘방문 수리서비스’ 제공

by김종호 기자
2020.02.13 09:24:00

갤럭시폴드·갤럭시Z플립 등 폴더블폰 사용 고객 대상
고객이 원하는 장소 찾아가 폴더블폰 수리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서비스 수리 엔지니어가 휴대폰 방문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의 집을 방문해 점검을 마친 ‘갤럭시 Z 플립’을 건네주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서비스)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전자(005930) 폴더블폰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방문 수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폴더블폰을 구매한 고객에게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번 서비스 도입에 따라 ‘갤럭시폴드’와 ‘갤럭시 Z 플립’ 등 삼성전자 폴더블폰을 사용하는 고객이 수리가 필요할 경우 삼성전자서비스 고객센터를 통해 장소와 시간을 예약하면 수리 엔지니어가 방문해 수리를 진행한다. 단순한 고장에 따른 수리부터 파손 디스플레이 교체 등 모든 서비스가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평일은 1만 8000원, 토요일은 2만 2000원의 출장비가 발생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서비스는 전화 끊김 및 송수신 저하 등 통화품질 불편을 겪는 고객에게도 방문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 휴대폰 전 기종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고객이 통화품질 불편으로 서비스센터를 내방한 경우 수리 엔지니어가 제품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 시 방문 서비스를 통해 현장에 찾아가 문제 원인을 분석해준다.

박성민 삼성전자서비스 기술팀장(상무)은 “삼성전자 폴더블폰 사용 고객의 편의성 향상 및 통화품질 불편 조기 해소를 위해 방문 서비스를 도입했다”라며 “고객 반응에 따라 향후 방문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