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남 기자
2015.05.28 10:12:25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8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와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수정을 연계하는데 대해 “기가 막히다”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엉뚱하게 공무원연금 개혁과 본질적으로 무관한 문제를 자꾸 결부시켜서 우리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오늘은 5월 임시국회 마지막날로 여야가 국민에게 공무원연금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한 날”이라면서 “지난 6일 한차례 약속을 지키지 못했는데 오늘 또 실패하면 아마 우리 정치권은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은 정치적 손익 문제가 아니라 나라 재정과 직결되는 범 국가적인 문제임을 우리 정치권이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