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함께 색다른 가을여행…수원시립미술관 '예술 유랑' 강좌

by이윤정 기자
2022.09.22 10:37:12

부산·서울 등 예술공간과 사업 소개
10월 6~11월 17일 온라인 운영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수원시립미술관은 예술과 여행을 접목한 온라인 인문학 강좌 ‘예술 유랑’을 10월 6일부터 11월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예술 유랑’은 미술사와 이론에 기반한 인문학 강좌에서 벗어나 대중적이고, 쉽게 문화예술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다. 전국에 숨은 문화예술 공간, 프로젝트, 예술 행사를 소개해 이번 가을에 맞는 색다른 여행 방법을 제시한다.

강좌에서는 부산, 서울, 청주, 경기 등 6개 지역의 예술공간과 특색있는 사업들을 소개한다. 이건희 전 부산비엔날레 특별전 커미셔너이자, 신라대학교 현대미술학과 교수가 ‘골목이 살아야 도시가 산다’, ‘버려진 공간 예술공간으로 변하다’라는 주제로 부산의 다양한 예술 공간을 소개한다.



‘서울 인디 예술공간’의 저자인 아트북프레스 조숙현 대표는 ‘서울이라 가능한 숨은 예술 찾기’를 주제로 서울의 화려한 이면에 자신들만의 색을 가진 예술공간들을 소개한다. 청주시립미술관 서정두 학예연구사는 ‘진짜 숨은 예술 지역 청주’를 주제로 충청도의 대표 예술 도시 청주의 특색 있는 공간들을 소개하며 도시가 가진 예술 색을 보여준다.

전남도립미술관 이지호 관장은 전라도의 ‘자연과 어우러진 예술공간’을 주제로 다양한 공간과 장소들을 폭넓게 알아본다. 대표적 도시재생 지역인 인천의 개항로를 탈바꿈시킨 개항로 프로젝트의 이창길 대표는 ‘도시재생, 도시의 이미지 메이킹’을 주제로 성공적 도시재생 사례를 소개한다. 문화용역의 주성진 대표는 ‘경기의 다양성’을 주제로 남·북부 각 지역의 특색을 뚜렷이 보여주는 경기권의 다양한 예술공간들을 소개한다.

강좌는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수원시립미술관 공식 누리집에서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