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변재일 정책위의장·수석 부의장에 한정애 등 6인 부의장단 인선

by김영환 기자
2016.05.11 10:07:32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신임 정책위의장에 충북 출신 4선 변재일 의원을 임명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변 의원은 과거 공직생활을 오래해 정부의 정책 수행 과정에 대해 잘 알고 4선 의원으로서 입법 제반 절차에 대해 정통한 분”이라며 “더민주가 앞으로 정책정당과 경제정당을 지향한다는 측면에서 여러분을 놓고 생각했지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변 의원은 합리적 온건파로, 비주류로 분류되며 김종인 비대위의 1기 비대위원을 지냈다. 변 의원은 행정고시 16회 출신으로 국무총리실 등을 거쳐 정보통신부 차관을 지냈고 지난 18대 국회에서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을, 19대에선 당의 싱크탱크 조직인 민주정책연구원장을 맡았다.

김 대표는 또 정책위 수석부의장에 재선의 한정애 의원, 부의장에 최운열 김정우 표창원 금태섭 당선인, 김종대 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 총 6인의 부의장단을 인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