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신해철이 만든 홍대 클럽서 공연..수익금은 유족에게

by고규대 기자
2015.12.01 17:23:03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넥스트 이현섭.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밴드 넥스트가 고(故) 신해철이 과거 홍대에 만든 라이브 클럽에서 연말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주관사 브이엔터테인먼트는 신해철이 이끈 넥스트가 오는 1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히어, 위 스탠드 포 유’(Here, We stand for you)‘란 타이틀로 고인을 추모하는 공연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무대에는 김세황, 데빈, 김영석, 쌩, 제이드, 이현섭 등 넥스트 전현직 멤버들이 ‘노 개런티’로 출연한다. 수익금은 전액 유족에게 전달된다.



넥스트가 500~600명 규모의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공연을 여는 건 이곳과의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레진코믹스 브이홀은 앞서 신해철이 직접 ’고스트 시어터‘란 이름으로 2007년 문을 연 라이브 클럽이다. 그해 7월 25일 개관 기념으로 첫 공연을 한 것도 신해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