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법인세 인상, 여야의 협상카드 아니다"

by정다슬 기자
2014.11.12 10:19:02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12일 최근 ‘증세론’을 꺼내 든 새정치연합은 이날 ‘선(先)법인세율 인상, 후(後)증세’를 강조하고 있는 것에 대해 “법인세 문제는 원칙에 입각해 신중히 접근해야지 여야의 협상 카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일각에서 부자감세 철회를 주장하며 법인세 인상을 얘기하는 데 (법인세는) 이념대결 논리로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경제살리기에 올인해야 할 시기에 정치권에서 법인세 인상 논의가 불거지면 기업투자가 더욱 위축될 것”이라며 “국내 고용시장을 생각하면 해외에 나가있는 국내기업들도 국내로 다시 불러들어야 할 상황에서 법인세 인상 논의는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