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낙연이형 주가가 왜 이래"…삼부토건 장 초반 '급락'

by유현욱 기자
2020.10.27 09:39:07

이낙연 대표 동생 이계연씨 사장 내정에 연이틀 '급등'
단기 시세차익 매물 대량으로 출회한 듯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삼부토건 주가가 27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삼부토건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인 이계연(사진) 전 삼환기업 대표를 사장으로 내정했다. 이에 삼부토건은 유력 대선주자인 이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며 연일 주가가 급등했는데, 이날 급제동이 걸린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부토건(001470)은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전일대비 340원(-8.72%) 하락한 3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 23일(12.25%)과 26일(25.20%) 급등했었다. 이날 하락은 시세차익을 챙기려는 매물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부토건은 지난 22일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를 회사의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삼부토건은 다음 달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 ‘대표이사 부회장’ 직위를 정관에서 삭제하고 대표이사 사장이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갖고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