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 이대휘·강동호, 악성 루머와 전쟁

by김윤지 기자
2017.06.23 16:31:29

사진=Mnet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유명세(稅)라고 하기엔 잔인하다. 케이블채널 Mnet 남자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 출신 이대휘와 강동호가 악성 루머로 몸살을 앓고 있다.

'프듀2'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멤버 이대휘는 23일 이른바 '알몸 사진'으로 곤욕을 치렀다. 이날 한 매체가 이대휘의 알몸 사진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포됐다고 보도하면서다.

이대휘의 소속사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라며 "사진 속 남성은 이대휘와 닮은 외모를 가진 외국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미성년자인 이대휘에게 지나치게 가혹했다는 지적이다.

뉴이스트 멤버인 강동호는 성추행 루머가 불거졌다. 네티즌 A씨는 2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8년 전 강동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강동호의 음성이 담긴 자료를 첨부하기도 했다. 강동호가 속한 뉴이스트가 '프듀2'를 통해 5년 만에 재조명 받은 시기이기에 충격은 컸다.

강동호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온라인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글들은 전부 사실무근"이라며 "결백함을 입증하고자 완전히 사실무근인 허위 사실을 주장 및 최초 유포한 문제의 당사자에 대해 책임을 묻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고소장을 접수,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6일 종영한 '프로듀스101 시즌2'는 강다니엘부터 하성운까지 11인조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을 결성하며 마무리됐다. 오는 7월 1,2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피날레 콘서트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