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우원애 기자
2014.07.10 10:05:06
20대 75% '여름휴가 간다'...해외여행 '줄고' 가족모임 '늘고'여름휴가 피크 '7월 28일~ 8월 3일'...휴가비 '25만 9천원'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20대의 75%는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며, 올해 휴가 트렌드는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과 가족모임을 늘리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전국에 사는 20대 1242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와 아르바이트’ 설문을 실시한 결과, 20대의 75.1%가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7월 실시한 설문 결과인 68.3%보다 10% 상승한 수치다.
반면 휴가계획은 늘어난 대신 해외여행 비율은 줄고 국내 여행과 가족 모임 중심의 휴가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휴가 일정으로 ‘국내 여행’이 절반이 넘는 57%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가족, 지인과의 모임’이 15.7%로 2위에 올랐다.
이어 ‘해외 여행’(9.8%), ‘취미, 문화 활동’(8.5%), ‘데이트’(7.2%), ‘집에서 푹 쉰다’(1.7%) 순이었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국내 여행’은 5.4%, ‘가족 모임’은 29.4% 늘고 해외여행은 12.3% 줄은 수치로, 올 여름 휴가는 해외보다는 국내에서 가족과 함께 조촐히 즐기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