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태 '라이프-미스터션샤인-흉부외과' 감초 캐릭터史 화제

by박한나 기자
2018.10.15 19:25:58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배우 정희태가 드라마 속 감초 캐릭터 역할로 화제다. 최근 정희태는 여러 드라마에서 극의 맛을 살리는 존재감 있는 명품 조연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SBS ‘흉부외과’ 속 정희태는 멘탈 강하고 배짱 두둑해 서전들에게 신뢰받는 태산 병원 마취과 이대영 교수로 등장하고 있다.

이 교수는 환자 보기 싫어 외래 없는 마취과를 선택했지만 석환(엄기준)과 태수(고수) 때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병원 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다. 가정에 충실하고 책임감 있는 역이며 중간 중간 극의 흐름을 담당하고 있다.



직전 작품 JTBC ‘라이프’에서는 병원 정치싸움에 관심 없고 시니컬한 성격의 안과장 ‘서지용’의 개성을 살렸다.

tvN ‘미스터 션샤인’에 악랄한 경무사로 등장하며 같은 민족을 고문하고 협박하는 일본의 앞잡이 노릇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특히 마지막 회에서 김희성(변요한)을 발견하고 잡아가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며 마지막까지 악인의 모습을 보였다.

여러 작품에서 연기 중인 정희태가 최근 주목받는 이유는 출연하는 작품 캐릭터와의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손동작 하나까지 섬세하게 맞추기로 알려진 그는 각각의 캐릭터마다 개성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