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화이자 1병당 6명→7명 접종으로 지침 변경 계획 없다"

by함정선 기자
2021.03.01 14:57:0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화이자 백신 접종과 관련 1바이알(vial, 주사용 유리 용기) 당 7명 접종으로 지침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애초 1바이알 당 6명을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된 상황이나 국립중앙의료원장이 현장에서 7명까지 접종할 수 있어 이를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정 청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장에서의 사용 결과나 이런 부분들은 계속 소통하면서 의견을 모으고 있고 아직은 접종자의 숙련도나 잔량에 따른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는 기준 변경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며 “다만, 현장에서 느끼는 상황이 어떤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모니터링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청장은 “또한, 잔여량 발생이 일정하지 않아서 예측할 수 없고 또 의료진들에게 업무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의료진들의 현장 상황을 조금 더 모니터링하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