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D 논란에 “3을 삼이 아닌 쓰리라고 읽나” 반박

by최성근 기자
2017.04.07 08:45:49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자신의 ‘3D프린터’ 발언 논란과 관련, “‘3’을 ‘삼’이라고 읽지 못하고 ‘쓰리’라고 읽어야 합니까”라고 받아쳤다.

문 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가 무슨 홍길동입니까”라고 적으며 이같이 반박했다.



자신이 지난달 30일 4차 산업혁명 구상을 밝히는 과정에서 3D프린터를 ‘쓰리디프린터’가 아닌 ‘삼디프린터’로 읽은 데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한 홍길동전의 일화를 인용해 해명한 것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용어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또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발음들이 있다”며 “일반적으로 누구나 보면 쓰리디프린터라고 읽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