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고바이오랩, 강세…JP모간 컨퍼런스서 기술 이전 추진

by박정수 기자
2020.12.22 09:17:0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기업 고바이오랩(348150)이 강세를 보인다. 내달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기술 이전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현재 고바이오랩은 전 거래일보다 7.63%(2900원) 오른 4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고바이오랩은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기술 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다음 달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198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최대 바이오·제약 관련 행사로, 2021년도에는 제39회가 열릴 예정이다.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는 제약 및 바이오 분야 유망 회사들이 전략 및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행사 기간 중 참석한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 간의 다양한 기술 제휴 논의가 이루어지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고바이오랩은 이번 컨퍼런스 기간에 기존 기술 제휴 논의를 이어 오던 글로벌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파트너링 논의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인 면역질환 과제인 KBLP-001 및 KBLP-002 등 주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기전 연구 진행 결과 등을 바탕으로 기술 이전 논의를 심화할 예정이다.

또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유효물질 기반 NASH 치료제 KBLP-004는 고바이오랩이 규명한 신규 타겟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임상 단계부터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고바이오랩 측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하고 기술이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