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황현규 기자
2020.04.10 09:05:11
2분기 1만 가구 분양나서
전년 대비 43% 증가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춤했던 대구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앞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한 신규 단지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2분기 분양을 서두르는 단지들이 늘고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6월 대구광역시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단지는 9일 기준 총 15개 단지, 1만33가구(임대 제외)다. 전년동기(6979가구) 대비 43.76% 증가한 수치다.
청약 경쟁도 뜨겁다. 실제로 올해(1월~3월) 대구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 5곳(임대 제외) 모두가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청약접수를 받은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1순위 평균 30.5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분양한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1순위 평균 119.62대 1을 기록했다.
2분기 대표 분양 단지로는 현대건설이 4월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7㎡ 410가구 규모다. 또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90호 등 총 500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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