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해운株, 실적 개선 기대감에 '동반 상승'

by박기주 기자
2015.04.06 10:03:40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해운업종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현재 한진해운(117930)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97% 상승한 7590원을 기록하고 있다.

흥아해운(003280)은 5.22% 오른 403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대한해운(005880)과 KSS해운(044450)도 각각 3.24%, 1.03%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해운 4사(흥아, 항진, KSS, 대한)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해운사의 1분기 영업익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0년 이후 5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벌크시장을 제외한 해운시장 운임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있어 운임 흐름은 강세전환 하거나 강세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