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우정사업정보센터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축…1차 사업자로 선정

by이후섭 기자
2021.04.22 09:43:17

마이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 전개 활발…공공데이터도 연계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 우정사업정보센터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축을 위한 1차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쿠콘은 보험, 카드, 예금 등 우정사업본부가 보유한 금융정보 전체 영역에 `마이데이터 Open-Box`, `마이데이터 All-in-One`과 같은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ASP 서비스 형식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에 쿠콘이 제공해오던 개인신용정보 전송·수집 플랫폼에서 더 나아가 공공 마이데이터 사업인 데이터 꾸러미 연계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거래 시 공공기관이 보유한 행정정보를 우정사업본부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요청, 조회, 관리까지 가능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쿠콘은 개인신용정보 제공·수집, 공공데이터 연계 등 기업, 기관의 니즈에 최적화한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단기간 내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으며, 도입기관 상황에 맞춰 솔루션 도입이나 ASP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BNK경남은행, SH수협은행, 우리카드 등 쿠콘의 오픈API 플랫폼을 도입한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쿠콘은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40여 개국, 2000여 개 기관의 금융·공공·의료·물류·통신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국내 최대 API 플랫폼 `쿠콘닷넷`에서 200여 종의 API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된 쿠콘은 마이데이터 플랫폼 제공,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적극적으로 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