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品단지)안성공도 블루밍 "교육까지 책임지는 아파트"

by박성호 기자
2009.10.06 10:47:15

<이데일리TV 개국 2주년 기획>
단지내 유명 학원 입점..커뮤니티시설과 연계 운영
얼굴인식시스템 적용 등 유비쿼터스 아파트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살고 있는 A씨는 지난 2006년말 수도권 신도시아파트를 분양받았다. 최근 입주일이 다가오면서 A씨에게는 한 가지 걱정거리가 생겼다. 바로 아이들 교육문제.
 
초등학생인 두 아이들의 교육을 생각하면 서울에 계속 살아야겠지만 A씨는 해마다 반복되는 전세난과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다. 
 


사실 서울은 사람들이 살기에 썩 좋은 환경은 아니다. 때문에 더 나은 환경을 찾아 서울 외곽으로 벗어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A씨의 고민과 같이 아이들의 교육문제는 늘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교육과 생활 환경, `두 토끼`를 모두 잡을 수는 없을까. 최근 이런 고민거리를 해결한 아파트가 등장했다. 작년 5월 분양한 안성 공도 `벽산 블루밍`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안성 공도 `벽산 블루밍`은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상가) 건물에 서울의 유명한 사설 학원(종로엠스쿨)이 들어선다. 단지 내에 있는 3층 규모의 건물 한 동이 아예 학원 건물로 지정돼 있다. 이곳에서 입주민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서울 종로엠스쿨 본사의 강사들이 내려와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안성공도 `벽산 블루밍` 커뮤니티시설 내 들어설 PC룸. 이곳에서 입주학생들은 단지내 학원과 연계된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학원만 덩그러니 들어서는 것이 아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이 학원과 연계 운영된다.
 
커뮤니티시설 내부에 남·녀독서실, PC룸, 강의실 등의 공간이 설치돼 있으며 이곳에서 영상자료와 화상전화 등을 이용해 학원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각 세대에 1:1 화상교육용 `VOD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해 `학원-독서실(커뮤니티시설)-집`을 연계했다. 

이용료도 저렴한 편이다. 입주 후 일정기간(2년)은 벽산건설에서 무료로 운영하며 이후에는 입주민들이 직접 이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학원 수강료는 무료운영 기간 후에는 초등학생의 경우 한달에 약 3만8000원, 중학생은 10만원 가량이다.

취학 전 아이들을 배려한 놀이시설도 눈에 띈다. 아이들의 두뇌개발 및 EQ(감성지수)개발에 도움을 주는 인체공학 놀이기구를 도입한 `이큐 야드(EQ YARD)`, 상상력과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놀이시설을 설치해 놓은 `어드벤처 야드(ADVENTURE YARD)` 등이 대표적이다.



총 20개동 1378가구로 이뤄진 안성 공도 `벽산 블루밍`은 개별 단지로는 안성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다. 하지만 `덩치`만으로 `명품아파트`로 불리는 것이 아니다. 대단지임에도 작은 부분까지 배려한 벽산건설의 `세심함`이 진정한 명품을 만들어 낸 원동력이다.



▲벽산건설의 안성 공도 `벽산 블루밍` 디자인시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다양한 세대의 이용을 감안해 교육시설을 포함해 실버룸, 키드존 등을 설치해놨으며 연면적만도 총 4300㎡(1300평)에 이른다. 일부 아파트에서 커뮤니티 공간이 너무 작아 입주민들이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벽산건설은 각 세대당 약 3.3㎡(1평)꼴로 주민편의시설 공간을 확보한 것.

이와 함께 입주민이 아파트 평면의 일부를 디자인할 수 있게끔 배려한 벽산건설만의 `셀프 디자인 프로젝트(SELF DESIGN PROJECT : SDP)`도 안성 공도 `블루밍`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150㎡대 이상 아파트의 경우 9가지 평면 유형 중 하나를 입주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온돌마루 색상, 현관 바닥 및 방화문까지 고를 수 있다. 동시에 안방 발코니창도 전창(全窓)과 반창(半窓) 중 한 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주방은 주부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싱크대 상부에는 전용조명을 설치해 주부들의 불편함을 덜었고 세탁전용선반, 행주도마살균기, 쌀통, 음식물쓰레기 탈수기 등을 모두 `빌트 인`으로 설치해 주부들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 


▲적외선 얼굴인식시스템 개념도

안성 공도 `벽산 블루밍`은 2·3중의 보안 시스템을 적용했다.
 
ID카드를 이용한 아파트 단지 출입구 보안시스템은 기본이다.

여기에 각동 1층과 지하층 출입구에 비밀번호와 얼굴인식시스템을 도입했다. 아파트 홈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에 입주자의 얼굴 모습과 연관된 내용을 저장한 후 얼굴인식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 내용이 다를 경우 출입이 통제된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07년 관련 기술 특허를 받은 후 국내 아파트에 대규모로 적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외부인은 단지입구 관리실과 경비실, 각 세대와의 화상통화 등 3번의 확인을 거쳐야 출입할 수 있다.  

입주자가 외출한 경우라면 어떨까. 입주자가 부재중일 경우 외부자가 세대 현관에서 초인종 등을 눌러 방문을 알림과 동시에 방문한 사실이 집안의 홈네트워크에 저장되며 홈네트워크는 입주자에게 방문자의 방문 사실을 통보해 준다. 때문에 자신이 집에 없더라도 어떤 사람이 어떤 목적으로 방문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특별한 보안이 요구되는 1층과 2층 및 최상층에는 동체감지기가 설치돼 있다. 1층의 경우에는 별도의 전용출입구를 설치해 보안은 물론 사생활 보호까지 염두에 뒀다. 이밖에 주차장 곳곳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CCTV(폐쇄화면)와 함께 곳곳에 비상벨이 부착돼 있으며 모든 비상시스템은 내부 관리실은 물론 외부 경비업체까지 자동 연결돼 있다.
 
벽산건설 관계자는 "홈네트워크 AA등급, 초고속정보통신 1등급 아파트에 걸맞는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보안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