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임신 여부 알고 싶다" 전 여친 임신 및 유산기록 확인 요청

by고규대 기자
2015.05.26 18:20:46

배우 겸 가수 김현중.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겸 가수 김현중의 변호를 맡은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가 전 여자친구 A모 씨의 임신 및 유산 기록 확인에 나섰다.

김현중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는 지난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총 5개의 산부인과에 사실조회서를 송달했다. 김현중 측은 산부인과 리스트를 전달받아 총 5개 병원 중 어떤 병원에서 유산 진단을 받았고, 어떤 병원에서 임신 확진을 받았는지는 확인할 계획이다.



A 씨는 현재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앞서 지난해 6월 김현중에게 폭행당해 아이가 유산됐다고도 했다.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인 A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최모 씨에게 16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최 씨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고, 아이를 둘러싼 갈등으로 겪은 정신적 피해 등에 대한 청구액으로 16억 원의 손배소를 제기했다.

김현중은 지난 12일 입대했지만 군 복무 중에도 대리인을 통해 법적 공방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오는 6월 3일 변론준비기일이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