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쿠거우 뮤직, K-POP 한류 전진기지로

by이정현 기자
2016.08.26 17:22:03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중국의 온라인 음악 플랫폼 쿠거우 뮤직이 K-POP 한류의 전진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쿠거우 뮤직은 최근 가수 김종국과 황치열 등을 비롯해 한국드라마 ‘태양의 후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등의 OST를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김종국은 쿠거우를 통해 첫 번째 중국어 싱글 앨범을 23일 독점 발매하기도 했다.



쿠거우 뮤직 관계자는 “많은 한국 가수들이 중국 음악시장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데 쿠거우 뮤직은 음악을 좋아하는 젊은 회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인기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국의 중국 앨범은 발매당일 18시까지 2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황치열 역시 첫 중국어 디지털 싱글 ‘가장 먼 거리’를 쿠거우 뮤직에서 발매했다. 30분에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12시간 만에 20만 다운로드라는 기록을 세웠다.

쿠거우 뮤직 측은 하반기에 공개될 드라마 OST에 기대를 걸고 있다.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OST도 쿠거우 뮤직에서 음원을 발매했다. 중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도 독점으로 쿠거우 뮤직에서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