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좋은 일자리는 우리 사회의 희망 씨앗”

by김형욱 기자
2019.12.06 09:21:09

이데일리 ‘2019 좋은일자리대상’ 시상식
“수상기업 성과 더 많은 기업 동참 바라”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19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 대상 시상식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에서 열렸다. 곽재선(뒷줄 왼쪽 여섯번째) 이데일리 회장, 이목희(뒷줄 왼쪽 다섯 번째)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상조(뒷줄 오른쪽 다섯 번째) 청와대 정책실장 등 내빈과 각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형욱 김소연 기자] “좋은 일자리는 기업에는 지속 가능한 성장 씨앗이고 우리 사회의 희망 씨앗입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2019 좋은 일자리 대상’ 시상식 축사에서 수상 기업에 “이 성과를 다른 기업에 널리 확산해서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하도록 유도해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SK이노베이션(096770)이 종합 대상(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을 받는 등 총 10기 기업·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법무법인 지평과 스타벅스코리아가 고용노동부장관상, 맥도날드가 여성가족부장관상, 국민은행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국민대(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알서포트(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에디슨모터스(경제사회노동위원장상), 사람인과 미디어윌네트웍스(알바천국)(이상 이데일리회장상)도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장관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제조업 구조조정이라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장애인, 경력단절여성을 우선 채용하거나 일·생활 균형을 실천하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한 과정은 절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수상 기업의 이 같은 올곧은 의지와 직원의 삶을 가족처럼 보살피려 한 마음이 더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한 정부 기관 조사를 보면 국민 최대 걱정거리는 역시 일자리”라며 “정부도 포용적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해,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일자리는 개인에게는 사람다운 사람의 출발점이고 정부에도 나라다운 나라의 토대”라며 “엄중한 현 고용여건 타개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지역과 노사, 원·하도급 상생이 어우러지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젊은이가 좋은 일자리를 통해 계층 상승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시장과 기업,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에서 열린 ‘2019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