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AI 관련 신제품 어센드 910·마인드스포어 출시

by장영은 기자
2019.08.27 09:49:29

화웨이 “완벽한 AI 포트폴리오 제공…모든게 계획대로 진행”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화웨이는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컴퓨터 부품인 프로세서 ‘어센드 910’과 프레인워크 ‘마인드스포어’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에릭 쉬 화웨이 순환 회장이 지난 23일 중국 선전 본사에서 어센드 910 AI 프로세서와 마인드스포어 AI 컴퓨팅 프레임워크의 출시를 발표하고 있다.
에릭 쉬 화웨이 순환 회장은 지난 23일 열린 공식 출시 행사에서 “지난 해 10월 AI 전략을 발표한 이래 꾸준한 진전을 거뒀다”며 “연구개발부터 출시까지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풀 스택, 올-시나리오 AI 포트폴리오를 약속했는데, 드디어 어센드 910과 마인드스포어 출시를 통해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말했다.



어센드 910은 어센드-맥스 칩셋 시리즈의 일부로 AI 모델을 트레이닝 하는데 사용된다. 화웨이는 지난해 상하이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18’ 행사에서 프로세서 스펙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화웨이는 지난 1년 동안 개발 및 테스트 과정을 통해 어센드 910 프로세서가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전력을 훨씬 덜 소비하는 등 기대했던 성능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어센드 910과 마인드스포어의 조합은 ‘텐서플로(TensorFlow)7’을 사용하는 기존의 주류 트레이닝 카드들보다 AI 모델을 트레이닝하는 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