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서진시스템, 강세.."글로벌 5G 상용화 속도전 최대 수혜"

by김대웅 기자
2019.04.08 09:08:36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서진시스템이 강세다. 글로벌 5G 통신서비스의 상용화 속도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 4분 현재 서진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2.7% 오른 2만2400원을 기록 중이다.

SK증권은 이날 서진시스템(178320)에 대해 글로벌 5G 통신서비스의 상용화 속도전이 전개됨에 따라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채 2만5000원이었던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올렸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5G 통신서비스 상용화 속도전이 점점 치열해지는 양상”이라며 “진통을 겪던 5G 통신서비스 요금제가 확정된 우리나라는 지난 3 일 저녁 11시를 기점으로 5G 상용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작한 지 만 하루만인 5일에는 5G 요금제 가입 고객이 약 6만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고, 5G 전용 스마트폰 재고 부족 현상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진시스템은 5G 커버리지 확대에 필요한 기지국 장비와 함께 5G 서비스 이용을 위한 디바이스까지 모두 생산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이러한 5G 속도전 속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란 진단이다.

그는 “주요 고객사의 5G 신규 투자와 더불어 4G 통신장비 추가, 보완투자도 지속됨에 따라 통신장비 매출의 꾸준한 우상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