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D, 중국서 LCD기술 뽐낸다

by류의성 기자
2009.03.11 11:08:39

`FPD 차이나 2009` 참여..첨단제품 전시
삼성 LED탑재 프리미엄 패널·초슬림제품 전시
LGD 세계 최초개발 480Hz TV패널 전시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 LCD와 LG디스플레이(034220)가 중국에서 개최되는 `FPD 차이나 2009` 전시회에 참여,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1일 이번 전시회에서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대거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LED 백라이트와 리얼 240㎐ 등을 채용한 40~55인치 프리미엄급 풀HD LCD TV 패널, 120㎐로 구동되는 40~52인치 풀HD 제품, 새로운 시장 창출이 기대되는 19~32인치 보급형 라인업을 선보인다.

1만대1의 명암비와 어느 방향에서도 선명하게 표현되는 기술인 `S-PVA`, 두께 7.9㎜의 40인치 초슬림 LCD TV도 전시한다.

또 야외에 설치가 가능하도록 새롭게 개발한 46인치와 70인치 고휘도 DID 패널, OLED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도 함께 배치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중국시장을 겨냥한 고화질·친환경 제품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우선 초당 480장의 초고속 영상을 표현하는 세계 최초 480Hz TV 패널을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또 중국 LCD TV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창홍, 하이얼, 하이센스, 콘카 등 중국 로컬 TV 세트업체와 공동으로 105m²(32평) 규모의 `IPS Co-Promtion` 부스를 별도 마련했다.

`TruMotion 240Hz` 패널을 적용한 세트업체들의 TV제품들을 전시해 IPS 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최형석 LG디스플레이 TV마케팅담당 상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거대한 성장동력인 중국 TV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화질·친환경의 중국 맞춤형 제품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