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미약품, '롤론티스' 임상3상 성공..美허가신청 기대감 '상승'

by오희나 기자
2018.02.06 09:13:37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Rolontis)의 미국 시판허가 신청이 올해 4분기에 진행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상승세다.

6일 오전 9시6분 현재 한미약품(128940)은 전거래일보다 1만1000원(2.11%) 오른 5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첫번째 임상 3상 결과 1차 지표 달성에 성공했다”며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시장 규모가 약 4조원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구 연구원은 “1차 지표는 대조약인 암젠의 뉴라스타 대비 호중구감소증 지속기간의 비열등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이번 3상에서 롤론티스는 406명의 초가 유방암 환자 대상 약호 및 안전성 시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번째 임상 3상에 대한 환자 등록은 이미 마친 상태로 2018년4분기 미국 FDA(식품의약국) 허가신청(BLA)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