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3가역에 2014년까지 승강기 7대 설치

by최선 기자
2012.11.12 11:15:03

[이데일리 최선 기자] 서울시는 대합실까지 연결되는 엘리베이터가 없어 장애인이 이동에 불편을 겪어야 했던 종로3가역에 2014년까지 엘리베이터 7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종로3가역은 3개 노선이 교차하는 규모가 큰 환승역임에도 지상과 대합실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가 없었다. 시는 종로3가역의 환승동선이 복잡해 일반인도 이용하기 힘든 역으로 꼽혀왔기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가 올 2월부터 지하철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받아온 ‘지하철 이용 불편사항’에도 접수된 건이다. 시는 올해 시민개혁단과 장애인 전문위원, 일반시민으로부터 총 851건의 불편사항을 접수 받고 이 중 277건을 개선하기로 확정했다.

시는 277건 중 126건을 즉시 조치했으며, 종로3가 외에도 단기과제 26건, 중장기과제 102건, 타 기관 협의과제 23건으로 세분화해 단계별로 시설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자료=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