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백종원 대표 도시락 외조에 '함박웃음'.."근짱보다 남편"

by최은영 기자
2013.11.12 19:31:13

소유진이 드라마 ‘예쁜 남자’ 촬영장에서 남편이 선물한 도시락을 들고 활짝 웃으며 손으로 브이(v)자를 그려 보이고 있다.(사진=그룹에이트)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소유진이 남편의 외조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 6일 KBS2 새 수목미니시리즈 ‘예쁜 남자’(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상 정정화) 촬영장에 소유진의 남편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비빔밥 100인분을 선물한 것.

소유진은 남편이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을 전병, 음료 등과 함께 스태프들에게 손수 전달했다. 그러면서 “근짱보다 남편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소유진은 이 드라마에서 부동산 재벌 잭희 역에 캐스팅돼 촬영을 진행 중이다. 잭희는 과거 ‘남자보다 돈’이라는 신조로 독하게 부동산 사업에 매진, 1000만 원의 자금으로 수천억대 자산을 모은 입지적인 인물. 그러나 치명적인 매력의 독고마테(장근석 분)를 만나며 한없이 약한 여자가 된다.

제작사 그룹에이트 관계자는 “아내의 촬영을 든든하게 지원하는 남편의 따뜻한 마음이 현장에까지 전달됐다”며 “이러한 외조에 힘입어 이날 소유진 씨가 더욱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드라마 초반, 그녀의 열연이 빛을 발할 것이다”고 전했다.

‘예쁜 남자’는 천계영 작가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완벽한 외모를 갖춘 남자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비밀’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