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체코공장 가동으로 현지공략 기대-IBK

by김성훈 기자
2019.03.13 09:05:06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올 2분기(4~6월) 체코공장 가동으로 올 하반기부터 유럽시장 현지공략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체코공장은 애초 계획보다 1~2개월 늦춰진 2019년 2분기부터 본격 가동이 예상된다”며 “가동률이 올라오면 넥센타이어 공장 평균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0.6% 늘어난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 증가한 1861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8.5%로 지난해보다 0.7%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공장 초기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올해 영업이익 증가폭이 외형 증가 폭에 못 미치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다소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가동 초기는 고정비 증가로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지만 연말부터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동률이 올라오면 중장기 이익 방향성은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