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의 식당은 뷔페”

by박철근 기자
2022.08.07 14:28:48

티몬, 7월 뷔페 상품 매출 전년비 6배 급증
중저가 ‘캐주얼 뷔페’ 인기 두드러져
티몬 “MZ세대 ‘경험 소비’ 중시하는 트렌드와도 맞닿아”
19일까지 2주간 ‘뷔페고메위크’…인기 뷔페 10곳 티켓 ‘최대 3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고물가 시대를 맞아 적은 돈으로 많은 종류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뷔페식당에 대한 선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이커머스 티몬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동안 뷔페 티켓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496%) 급증했다.

특히 합리적인 금액대의 ‘중저가 뷔페’ 인기가 두드러졌다. 7월 진행된 뷔페딜의 판매량(구매티켓수)을 살펴보면 성인 주중 런치 기준으로 2만~3만원 대에서 5만원대 이하의 캐주얼 뷔페들이 1~4위까지 차지했다. 치솟는 외식비 부담에 약속, 모임 장소 등으로 캐주얼 뷔페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티몬측은 전했다.



티몬은 “10만원대의 호텔 뷔페도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며 “호텔 뷔페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파인 다이닝 스타일의 메뉴를 맛볼 수 있어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이는 MZ세대 사이에서 열풍인 ‘경험 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드와도 맞닿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짠테크 시대에 할인 혜택을 더한 외식 상품권을 이용하면, 실속 있게 중고가 뷔페를 즐길 수 있어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티몬은 뷔페 티켓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19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2주 동안 ‘뷔페고메위크’를 진행한다. 전국 인기 뷔페 10곳 티켓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하며, 매일 달라지는 특가 딜에 당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즉시 할인되는 10%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올여름에는 도심 휴가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은 만큼 가성비 외식 명소로 급부상한 뷔페를 찾는 이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티몬은 풍성한 할인 혜택과 함께 알찬 뷔페 라인업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티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