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성훈 기자
2019.12.03 09:18:28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미스터블루(207760)가 게임 사업이 또 다른 핵심사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스터블루 주가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47%(780원) 오른 8230원에 거래 중이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4.1% 늘어난 250억원으로 이중 만화콘텐츠 매출액은 79억원, 게임콘텐츠는 170억원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만화·웹툰·소설 전문플랫폼인 미스터블루에서 게임 사업이 주요 사업이 됐음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그 중심에는 지난 8월 출시한 모바일 게임 에오스 레드가 있다. 문 연구원은 “에오스 레드의 연간 매출액은 327억원으로 올해 전체 예상매출액의 51% 비중”이라고 전망했다.
미스터블루는 에오스 레드 모바일 게임의 성공을 바탕으로 관련 지적 저작권(IP) 활용한 콘텐츠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 연구원은 “에오스 레드 해외 진출을 위한 게임최적화 작업 및 언어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대만을 시작으로 에오스 레드의 해외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