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태진 기자
2019.06.04 09:19:5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신규수주가 늘면서 올해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일대비 3.33% 오른 31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분식회계 관련 검찰조사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올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분식회계로 판결이 나더라도, 지난해 말 추징금 80억원을 이미 납부했고, 앞으로 처분은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반면 지난 4월과 5월 1500억원 규모의 신규수주를 체결한데다, 1·2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3분기부터 영업손실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