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과학기술 중심사회` 토대 구축" 강조

by김진석 기자
2003.11.20 11:00:00

-한림원 회관 준공기념 축하메시지-

[edaily 김진석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과학기술 중심사회`의 튼튼한 토대를 구축해 놓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과학기술 한림원 회관 준공식에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내 "과학기술 투자와 인재양성, 산·학·연의 협력 강화, 이공계의 공직 진출 확대, 이 모든 면에서 저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21세기는 과학기술인이 주인공인 시대"라며 "국가의 운명과 인류의 미래가 과학기술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인 여러분은 국운 개척의 선봉장들이며 여러분이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성공한다"면서 "열심히 뒷받침하고 잘 모시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우리 경제도 과학기술력이 좌우하는 혁신주도형 경제로 이미 들어섰다"며 "대한민국 발전전략 1순위는 과학기술 혁신이고, 2만달러 시대를 여는 힘의 원천도 과학기술력"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부문의 최고 아카데미인 한림원의 위상과 역할에 비춰볼 때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새 집 마련을 계기로 `세계 10대 아카데미` 도약의 비전을 성취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