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케미칼, 친환경정책 `찐수혜주` -리서치알음

by김재은 기자
2021.04.13 09:33:52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리서치알음은 13일 제이씨케미칼(137950)에 대해 친환경정책 찐 수혜주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가 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1만500원으로 제시했다.

최성환 최정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친환경 정책의 실질 수혜주로 제이씨케미칼을 소개한 바 있다”며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 재평가가 더딘 가운데 최근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팜유 선물가격이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해 주목을 당부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상품거래소 팜유 선물가격은 톤당 3791링깃(한화 103만원)으로 역사상 최고가다.

올 7월부터는 국내 바이오디젤 의무혼합비율이 상향되고,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비율까지 확대되면서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바이오디젤 의무혼합비율이 3.0%에서 3.5%로 높아지며 관련 시장이 15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정부는 의무혼합비율 5%를 목표로 하고 있어 국내 바이오 디젤 시장의 지속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개정안도 통과시키며 기존 10%였던 RPS 비율을 2034년까지 25%로 상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제이씨케미칼의 바이오중유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제이씨케미칼의 연결기준 매출은 3092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으로 전년대비 15.5%, 27.7% 각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팜유생산 마진, 바이오 연료의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수익개선이 이어지고 있고,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이 급진전되고 있어 자산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