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FC안양 수비수 안세희 6개월 임대 영입

by이석무 기자
2017.07.27 19:31:52

안세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 클래식 포항스틸러스가 K리그 챌린지 FC 안양의 중앙수비수 안세희(26)를 6개월간 임대 영입하였다.

포항은 주축 수비수 김광석의 부상 등 중앙 수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자원을 물색해왔다. 지난 18일 성남으로부터 오도현을 영입한데 이어 27일 안세희까지 영입하며 수비 안정화에 힘을 기울였다.

2015년 부산에서 프로 데뷔한 안세희는 2016년 안양으로 이적해 그 해 34경기를 뛰며 안양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46경기 출전을 기록 중인 안세희는 186cm의 신장을 바탕으로 제공권 장악에 능하며 대인방어에 강점을 보인다. 중앙 수비 뿐만 아니라 측면 수비도 소화가 가능하다.

등번호로 5번을 사용하게 된 안세희는 “포항에서 뛸 수 있게 돼 영광이다. 하루 빨리 팀에 적응해 전력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포항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수 김승대와 완델손, 수비수 오도현과 안세희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열흘간의 올스타전 휴식기동안 팀을 재정비해 오는 2일 광주, 6일 전남과의 홈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