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국동, ‘이형접합성 형질전환 동물’ 관련 특허 출원 소식에 강세

by박정수 기자
2020.09.14 09:09:5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동(005320)이 강세를 보인다. 국동이 투자한 바이오벤처기업 휴맵이 ‘이형접합성 형질전환 동물’에 관한 특허협력조약(PCT)을 출원했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동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9%(95원) 오른 3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동은 휴맵이 ‘이형접합성 형질전환 동물’에 관한 PCT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특허는 기존 경쟁사의 ‘형질전환 마우스 플랫폼’에 비해 더욱 다양한 마우스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게 돕는 기술이다.



‘형질전환 마우스 플랫폼’이란 쥐가 갖고 있는 항체 유전자 전체를 인간 항체로 모두 교체해, 형질전환 마우스에서 치료용 인간항체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휴맵은 회사의 마우스 플랫폼인 ‘헤테로 진테제’에 해당 특허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형질전환 마우스에 이식하는 인간 항체유전자를 이형접합으로 구성해 더욱 다양한 항체를 도출하게 된다.

생성되는 항체가 증가하게 되면 더욱 많은 항체의약품 후보군을 도출할 수 있다. 많은 의약품이 도출될수록 최종적으로 우수한 항체의약품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