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칸 황금종려상’ 기생충 제작 바른손이엔에이…상한가

by이명철 기자
2019.05.27 09:22:2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영화제에서 최고 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에 제작사인 바른손(018700)이엔에이 주가가 급등세다.



27일 오전 9시 19분 현재 바른손이엔에이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가격제한폭(29.90%)까지 오른 2520원을 기록 중이다. 영화 수상과 향후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계열사인 바른손(018700) 주가도 24%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바른손이엔에이가 제작에 참여한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이 무직인 일가족이 고액 과외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다룬 블랙 코미디 영화다. 칸 영화제에 초청돼 상영할 때부터 현지 호평이 이어졌고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봉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많은 아티스트들이 실력 발휘를 할 수 있게 해 준 제작사인 바른손엔터테인먼트에 감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