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정체 오후 7~8시께 풀릴 듯…귀경길도 정체 시작

by뉴스속보팀 기자
2018.09.23 17:40:15

추석 연휴 둘째 날인 23일 새벽 귀성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연휴 이틀째인 23일 저녁에도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귀성 차량 행렬로 정체가 여전하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서울요금소 기준 부산까지 4시간50분 걸린다. 울산까지는 4시간10분, 목포 4시간, 대구 3시간30분, 광주 3시간40분, 강릉 2시간 50분 등 걸린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10분이 걸리는 등 오전 11~12시까지 정체가 극심했으나 오후 들어 조금씩 풀리는 모습이다.

다만 아직까지 경부고속도로는 잠원나들목에서 반포나들목, 옥산하이패스나들목에서 청주나들목 등 총 10.3km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행 구간까지 합치면 46km에 이른다.



서해안고속도는 대천휴게소에서 대천나들목 등 총 4.3km 구간, 영동고속소도로 안산분기점에서 안산나들목까지 2.1km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에서 감곡나들목까지 14.8km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귀경차량도 늘어나면서 서울 방향도 차량 증가로 정체를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양재나들목에서 반포나들목 등 4.7km에서 시속 40km 이하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의 교통량이 총 385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날부터 추석 다음 날인인 25일까지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이용은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통행권을 뽑고 도착 요금소에서 내면 된다. 하이패스 차량은 그냥 통과하면 된다.